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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뭐 어때서? 혼생(生)남녀가 뜬다!

박지희 | 2016-12-09 11: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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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혼술남녀’ 라는 드라마를 아는지? 이 드라마는 요즘 현실을 리얼하게 반영했다는 평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말 그대로 ‘현실적인 상황’ 이라는 것이 도대체 어떻길래 이토록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걸까?

 

행정자치부가 분석한 9월 말 기준 주민등록 통계결과 2016년 9월 ‘1인 세대’ 가 통계 역사상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의 통계에 따르면 2121만4428 세대 가운데 1인 세대가 34.8%로 가장 많았고, 이는 2008년 이례 꾸준히 증가해 올해 가장 많은 숫자로 집계됐다고!

 

가구 형태의 변화와 함께 ‘혼생(生)남녀’ 를 바라보는 시선은 물론 소비 트렌드 또한 변화하고 있다. ‘안쓰러운’ 시선 없이 혼자 먹는 밥, 혼자 마시는 술, 혼자 보는 영화가 익숙해진 요즘이다.

 

혼자 산다고 얕보면 큰일! 1인 가구의 관련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에는 약 194조원으로 급성장 할 것이라고 하니 1인 가구가 시장을 좌지우지 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1인 가구가 소비트렌드 ‘리더’ 가 되면서 소비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것일까? 

 

GIB 제공
GIB 제공


● ‘무조건 큰게 좋다?’ 아니죠. 소형가구/가전제품이 뜬다!

 

만혼에 비혼까지, 1인 가구가 늘면서 우리의 소비시장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1인 가구의 구매방식은  3~4인 가족의 구매패턴과는 확연히 다르다.  대체로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 등에 거주하므로 온 가족이 쓰는 큰 제품보다는 작은 공간에 넣기 좋으면서 기능도 다양한 제품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 따르면 1인용 소파 판매량은 전년대비 약 2배 이상 급증했고, 1인용 침대와 티테이블도 같은 기간 각각 적게는 20%에서 35%까지 증가했다. 15kg 세탁기가 기본이라고 생각했던 과거와 달리 6kg의 소형세탁기가 매일 100대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니 과연 시대가 변했음을 알 수 있다.

 

어디 세탁기 뿐이겠는가? 찬바람이 불면 판매량이 높아진다는 주방 가전도 한몫한다. 그중에서도 소형가전에 속하는 전기포트, 커피포트는 요즘 인기 아이템! 디자인이 독특한 유럽산 전기포트를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싱글족의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국내산 전기포트도 이에 못지 않게 높은 판매량에 일조하고 있다.

 

나 홀로 라이프 스타일은 이제 하나의 문화다.‘혼밥(혼자 먹는 밥)’, ‘혼술(혼자 마시는 술)’은 대세가 된 지 오래고, 최근에는 ‘혼캠(혼자 즐기는 캠핑)’과 ‘혼여(혼자 가는 여행)’, ‘혼영(혼자 보는 영화)’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싱글 해먹, 1인용 코펠, 1인용 텐트, 1인 돗자리 등이 캠핑용품의 높은 매출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할 정도다!

 

이에 이어 영화관람도 마찬가지다.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싱글족의 니즈(needs)에 딱 맞춘 삼성전자, 엘지전자, 캐논 등 가전 업체에서 출시한 소형 빔 프로젝터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 영화관람 고민을 해결했다.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전자업체에서는 너도나도 싱글족 모시기에 한창이다. 작다고 성능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은 버리고 미니멀 라이프의 즐겨보는 것은 트렌디한 맞춤 생활을 시작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GIB 제공
GIB 제공


● 1인 가구도 늘고, ‘펫(pet) 시장’ 도 커지고!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약 1000만명에 이르렀다. 반려동물산업은 정부에서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할 만큼 매년 큰 폭으로 확장되는 분야이다.

 

혹시 ‘펫팸족’ 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추세 등 가족구조가 바뀌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펫팸족 또한 증가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규모가 2020년에는 약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나 용품을 판매하는 업체의 수도 늘고 있어 펫(pet) 산업은 블루오션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현재는 반려동물 전문병원, 미용실, 장례식장 등이 성업중이며 유치원과 호텔까지 등장했다고 하니 이 또한 변화한 시대를 반영한 새로운 업태라고 볼 수 있다. 1인 가구를 위한 보다 다양하고 섬세해진 펫 서비스와 상품들을 기대 해보는 것도 하나의 흥미로운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혼자 있는게 뭐 어때서?’ 소비시장의 큰 손, 싱글족이야말로 각종 산업을 이끌어 가는 주요 고객! 만혼의 증가, 이혼율 상승, 인구 고령화 등으로 1인 가구의 비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맞춤형 문화 서비스와 상품들이 무궁무진하게 생길 것으로 전망되는 바, 일회적인 서비스 보다는 지속적이고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군들이 개발될 것이다. 

 

이제껏 변화한 모든 것들이 다 지난 것들이 될테고 새로운 트렌드가 다시 시작되더라도 1인 가구와 개인주의의 사회적 풍토가 지속되는 한 라이프 트렌드의 리더는 싱글족, 바로 당신!

 

오늘도 혼밥하는가? 외롭다고 생각말고 과감하고 당당하게 즐겨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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